부산에선 늘 가족들 차에 얹혀다니다가 처음으로 혼자 시간을 가져본 것 같다.
와, 방금 심상정 선거운동원들이 지나가면서 손흔들길래 같이 흔들어줬더니 짱 좋아한다. 춤이라도 춰줄걸 그랬네.
광안리 바닷물은 아직 발이 좀 시리다. 문득 ㅊㅇ이가 겨울 바다에 발을 담그던 생각이 났다.
부산도 그렇게 따뜻하지 않다.
ㅁㅈ언니는 예쁘게 시집갔다. 여기까지 온게 부담 없었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언니 친구가 얼마 안 와서 뿌듯하다.
부산의 특징적인 모습들-
개가 많다. 수반해서 동물병원이나 펫샵도 많다.
신기하게 아기들 옷이 좀 촌스럽다. 다 똑같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을 수도 있구나 싶었다.
사투리가 여간 신기한 것이 아니다. 내가 알고 있던 종류 외의 사투리를 자꾸만 발견한다. 아마 시대의 변화로 언어도 변한게 아닐까?
아기들이 사투리 쓰는 것이 무척 신기하다.
저상버스도 서울과 같은데 굳이 다른점을 뽑으라면 길이 꼬불거린다.
시장이 많다.
한 정거장 걸러 시장이다.
시장이 아니더라도 좌판을 깐 할머니도 많다.
전동 킥보드나 탈 것은 거의 안 보인다. 똑같이 생겼는데 발로 차면서 가는 킥보드 어색하다.
아...한번에 세마리의 개를 발견했다. 개가 정말 많다.
외국인들은 정말 일단 벗는다.
6시 정도가 되면 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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