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소연할 곳이 필요해졌다. 내 상황은 지금 비참하다. 나는 팀에서 분란을 일으킨 사람이고, 그리고 불편한 사람이 생겼다. 나는 동시에 이러한 상황을 하소연할 곳이 없다. 하소연하려면 하겠지만 그들의 성심이 들어가지 않은 태도에 서운함만 생긴다. 그리고 그들이 무슨 죄이랴 하는 생각도 든다. 나의 하소연을 들어주어야 할 상황이 아니다. 나는 그래서 지금 많이 외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지해야하는가? 하면 아마도 그게 맞다고 할 수 있겠지만...내 마음이 쉽게 그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외롭다. 그래서 내 편이 필요하다. 사랑하는 사람, 사랑받을 사람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난 연애들을 돌이켜보면서 나한테 그것은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도달하게 되었다. 내 사랑을 받으면서 누가 감사한 적이 있었던가. 당연한 것이라고 여겼지. 나의 가치를 왜 사랑 받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건진 모르겠지만, 나도 사랑받고 의지하고 싶다. 진지하게 내 생각을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의지할 사람이 필요해. 나한테 의지하고 휘두르려는 사람은 필요없다. 나에게 도움이 안된다. 더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그렇다.
연애라는게 그렇게 어려운 것이다. 독립적이되, 나에 대한 깊은 이해와 애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 사람이 없다. 독립적인 사람도 봤고, 나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도 봤다 .그렇지만 이해가 있는 사람은 못봤다. 죽어야하나. 나는 왜 이해받는 것에서는 불가능한 인간인가.ㅋㅋ망했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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